디올스노우 얼티밋 유브이 쉴드 스킨-브리더블 브라이트닝 에멀젼 사용기

 

구매처: #신세계백화점 본점

가격: 88,000원

용량: 30ml

 

 

안녕하세요,

디올스노우 얼티밋 유브이 쉴드 스킨-브리더블 브라이트닝 에멀젼 사용기입니다.

 

선크림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점점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것 같아요. 발림이 무겁지 않은지, 바르고 나서 답답하지는 않은지, 메이크업 전에 써도 밀림은 없는지까지 자연스럽게 보게 됩니다. 특히 데일리로 사용할 선크림일수록 한두 번 쓰고 마는 제품보다는 매일 손이 가는 타입이 중요해지는데요. 그런 점에서 디올스노우 얼티밋 유브이 쉴드 스킨 브리더블 브라이트닝 에멀젼은 선크림 특유의 부담감을 줄인 쪽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디올 스노우 라인은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콘셉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제품 역시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피부 표현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 선케어 제품입니다. SPF50+ PA++++의 광범위한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UVB와 UVA를 모두 차단해 주는 것이 특징이고, 자외선뿐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 걸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데일리 선크림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차단력을 갖춘 제품이라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형은 이름 그대로 라이트한 에멀젼 타입입니다. 디올에서 설명하는 에어리 텍스처답게 피부 위에서 가볍게 퍼지고,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클래식 오일과 파우더 기반의 필터, 그리고 수용성 필터가 더해진 포뮬러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유분감이 과하게 남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피부 위에 코팅막이 두껍게 올라간 느낌보다는, 선케어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제품에서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사용감의 지속력입니다. 바른 직후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선크림 특유의 끈적임이나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고, 공식 테스트 기준으로는 최대 8시간 동안 편안한 보호 효과를 유지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데일리 메이크업 전에 사용했을 때도 오후까지 불편함 없이 유지되는 느낌이라 장시간 외출하는 날에도 부담이 덜합니다.

 

튜브 타입 케이스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데일리 제품으로는 꽤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메이크업 전 사용감도 무난한 편입니다. 피부결을 정돈해 주는 느낌이 있어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바로 올려도 밀림이 적고, 베이스가 비교적 고르게 표현됩니다. 톤업 효과가 강하게 드러나는 타입은 아니지만, 피부가 전체적으로 맑아 보이게 정리되는 인상이라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환경을 고려한 추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디올 가든 에델바이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디올 스노우 라인의 핵심 브라이트닝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자연 유래 용천수인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워터가 함유되어 피부에 맑고 투명한 광채를 더해주는 포뮬러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식 테스트 결과를 보면 첫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해졌다고 느낀 비율과 편안함을 느낀 수치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 이 제품이 단순히 자외선 차단에만 초점을 둔 선크림이라기보다는 사용 중 피부 컨디션까지 고려한 선케어 제품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다만 이런 수치는 참고용으로 보고, 실제 사용감은 개인의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디올스노우 얼티밋 유브이 쉴드 스킨 브리더블 브라이트닝 에멀젼은 가볍고 편안한 사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데일리 선크림입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충분히 높으면서도, 선크림 특유의 답답함 없이 메이크업 전 단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타입이라 활용도가 높습니다. 과한 톤업보다는 피부를 맑고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선케어 제품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