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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그래비티 신상 ‘구롤(KOO Roll)’, 새롭게 나온 헤어롤 본문

최근 신상 헤어롤이 있었는데요. 바로 그래비티가 배우 구혜선과 협업해 출시한 ‘구롤(KOO Roll)’입니다.
단순히 협업이라는 화제성뿐 아니라 '헤어롤이 일자로 펼쳐진다'는 신기한 구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저도 처음 정보를 보고 ‘이게 어떻게 가능한 구조지?’라는 호기심이 생겨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구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쿠팡, 마켓컬리, 지그재그, 시코르 매장 등 접근성이 좋은 채널에 이미 입점해 있고, 25일부터는 올리브영 해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해요. 한국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K-뷰티 팬들까지 겨냥한 판매 전략이라는 점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신상이 나왔을 때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구롤’의 가장 큰 특징은 헤어롤이 평평하게 펼쳐지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기존 헤어롤의 둥근 외형은 휴대 시 부피가 크고, 파우치에 넣으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다른 소지품과 걸려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구롤은 금속 평판 대신 웨이브 몰드 구조를 활용해 원하는 만큼 펼쳤다가 손으로 툭 치면 자연스럽게 복원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실리콘 라미네이팅을 입혀 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하니 휴대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잡은 셈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열이나 전원 없이 복원되는 자가복원 기능이에요. 대부분의 스타일링 도구가 전기나 열을 통해 효과를 내는 요즘, 물리적 설계만으로 사용성을 깔끔하게 잡았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헤어롤이라는 제품 자체가 간단해 보이지만, 오히려 ‘간단해야 잘 만든 것’이라는 기준이 있어서 이런 구조적 혁신이 소비자에게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질 것 같았어요.
또 한 가지 눈에 띈 점은 환경적 고려입니다. 기존 헤어롤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플라스틱 몸통을 아예 제거하고, 벨크로 섬유 부분에만 최소한의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줄였다고 합니다.
요즘 뷰티 소비자들은 제품 성분뿐 아니라 소재, 환경 영향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가벼워진 무게와 더 유연한 착용감은 장시간 고정해야 하는 헤어 스타일링에서 분명 실사용 만족도를 높여줄 요소로 보입니다.

디자인 선택 폭도 제법 넓습니다. ‘성수바이브’, ‘힙지로폼’ 등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네 가지 시리즈에 총 여덟 가지 패턴이 출시되었는데요. 단순 소모품이 아니라 패션 소품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디자인한 점이 재미있더라고요. 가격도 12,800원(2입)으로 합리적인 편이라, 여러 패턴을 함께 구매해 기분에 따라 바꿔 쓰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비티가 KAIST 기반 기술 브랜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유명인과 함께 만든 기획 제품이 아니라, KAIST 출신 스타트업과 후배 창업자 간 상생 프로젝트 성격도 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제품 전반에서 기술적 접근과 디자인 아이디어가 함께 어우러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기술로 일상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이라는 방향성이 더 명확하게 전달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헤어 스타일링 툴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도 ‘구롤’처럼 구조적으로 새로운 방식의 제품은 확실히 시선을 끌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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