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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쉴 퍼펙션 컬 크림 150ml, 웨이브 살리는 데일리 컬크림 써본 느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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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쉴 퍼펙션 컬 크림 150ml, 웨이브 살리는 데일리 컬크림 써본 느낌

reviewer everything 2026. 4. 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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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펌을 하고 나면 스타일링 제품을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 머리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아무것도 안 바르면 컬이 점점 퍼지면서 부스스해지고, 반대로 너무 강한 제품을 쓰면 머리가 굳어 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컬크림을 찾게 되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커리쉴 퍼펙션 컬 크림은 그 중간 정도의 느낌에 가까운 제품이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느껴지는 건 제형의 부드러움입니다. 크림 타입이라 손바닥에 펴 바르기 쉽고, 모발에 바를 때도 뭉치기보다는 가볍게 코팅되는 느낌이 납니다. 스타일링 제품 특유의 무거운 느낌보다는, 모발 결을 정돈해주는 쪽에 더 가까운 사용감이었어요. 그래서 왁스처럼 형태를 강하게 잡기보다는 컬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사용 타이밍에 따라 결과가 조금 달라지는데, 개인적으로는 머리를 말리기 전 단계에서 사용하는 게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타월 드라이 후에 컬 방향을 따라 쥐어주듯 바르면 웨이브 라인이 비교적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반대로 마른 상태에서는 이미 풀어진 컬을 다시 살리는 느낌보다는, 흐트러진 부분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 제품을 쓰면서 가장 편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굳지 않는 스타일링’이었습니다. 컬은 어느 정도 잡히는데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 유지됩니다. 특히 웨이브펌 특유의 부스스함이 줄어들면서 머리가 정돈돼 보이는 효과가 있는 편이라, 데일리용으로 부담 없이 쓰기 괜찮은 타입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크림 타입이다 보니 사용량을 잘못 조절하면 모발이 약간 무거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발이 얇은 편이라면 더 쉽게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또 고정력이 강한 제품은 아니라서, 스타일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날에는 단독으로 쓰기에는 살짝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커리쉴 퍼펙션 컬 크림은 ‘컬을 살린다’기보다는 ‘컬을 정리한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부스스함을 줄이고 싶은 분들, 그리고 스타일링 제품의 뻣뻣한 느낌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잘 맞는 선택지입니다. 꾸민 느낌보다는 정돈된 느낌을 원하는 날에 특히 활용하기 좋은 컬크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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