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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 MODTRAY W 사용기 본문
구매처: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가격: 313,200원
안녕하세요,
ECCO MODTRAY W 사용기입니다.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신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ECCO MODTRAY W(에코 모드트레이 더블유)는 가을과 겨울 시즌마다 거의 무조건 꺼내 신는 부츠예요.

처음에 매장에서는 블랙 컬러만 신어볼 생각이었는데, 발을 넣는 순간 착화감이 너무 편해서 결국 화이트 컬러까지 함께 들이게 됐어요. 에코는 원래 신었을 때 편안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지만, 이 모드트레이 더블유는 그중에서도 특히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로 오랫동안 신어보니 왜 많은 분들이 시즌마다 다시 찾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부츠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고, 오래 신으면 발이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전형적인 부츠와 완전히 달랐어요. 딱 봤을 때는 묵직한 아웃솔 때문에 무거울 것 같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놀랄 만큼 가볍고 신었을 때는 거의 운동화에 가까운 착화감을 보여줍니다.

발을 넣는 순간 가죽이 부드럽게 감기면서 발등과 발볼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데, 조이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감싸줘서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했어요. 밑창이 단단하게 버티면서도 걷는 동작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줘서 발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죽 부츠가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가을과 겨울에는 외출 시간이 길고 아웃도어 활동도 많을 때 신발 선택이 더 중요해지는데, 이 제품은 그런 계절의 특성을 잘 맞춘 느낌이에요. 따뜻한 양말과 함께 신어도 답답하지 않고, 롱코트나 두꺼운 니트 같은 겨울 아우터와도 실루엣이 잘 어울려요. 부츠임에도 오래 서 있어야 하는 날에도 큰 무리 없이 편하게 신을 수 있어서, 저는 시즌마다 자연스럽게 이 부츠부터 먼저 꺼내 신게 되더라고요. 발이 편하면 하루가 편해지는 느낌이라, 추운 계절일수록 더욱 손이 많이 가는 모델이에요.

블랙 컬러는 기본 컬러답게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과한 광택이 없는 매트한 질감이라 어떤 스타일에도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고, 겨울에 자주 입는 롱코트, 슬랙스, 데님 모두와 잘 어울립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 덕분에 출근용 부츠로 신기에도 좋았고, 차려입은 날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한 번 신으면 코디 걱정을 덜 수 있는 무난함이 큰 장점이에요.

반면 화이트 컬러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밝고 깨끗한 인상이 있어서 겨울 코디에 포인트를 주기 좋고, 아이보리나 베이지처럼 따뜻한 톤의 옷들과 매치하면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만들어줘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자주 입는 분들이라면 화이트 부츠 하나만으로도 전체 룩이 훨씬 가벼워 보이고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어요. 밝은 색이라 관리가 걱정될 수 있는데, 표면이 생각보다 매끄러워 오염이 깊게 배지 않고 가볍게 닦아주기만 해도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

이 제품에서 꼭 언급해야 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천연 가죽과 천연 염료 사용으로 인한 이염 주의입니다. 실제로 신발 라벨에도 연한 색 양말이나 밝은 컬러의 바지와 착용할 경우 색이 배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붙어 있어요.

처음 며칠은 어두운 양말과 함께 신어주는 것이 좋고, 밝은 소재와의 마찰이 많은 상황은 피하는 게 좋아요. 천연 가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해는 되지만, 이런 안내가 있는 만큼 초반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오랫동안 깔끔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 컬러보다는 블랙 컬러에서 더 신경 써야 할 때가 있었어요.

에코 모드트레이 더블유는 외관은 견고하고 클래식한 첼시 부츠 스타일이지만, 실제 착화감은 운동화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편안함이 큰 장점이에요. 신는 순간 발을 눌러주는 느낌이 없고, 뒤꿈치가 편안하게 받쳐줘서 걸을 때마다 충격을 잘 흡수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가을과 겨울처럼 부츠를 자주 신는 시즌에 이만큼 편한 제품은 찾기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분들께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블랙과 화이트 두 컬러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착용했을 때 편안함이 뛰어나고 데일리로 부담 없이 신기 좋은 디자인이라서 두 컬러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꾸준히 신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에코 특유의 편안함이 더해지니, 가을과 겨울 시즌에 매년 꺼내 신기 좋은 부츠라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베이직한 라인이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잘 신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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