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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르 라보 핸드 솝 히노키/씨 벅턴 사용기

reviewer everything 2025. 11.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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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르 라보 핸드 솝 히노키/씨 벅턴 사용기입니다.

 

르 라보의 바디·홈 케어 라인은 특유의 감각적인 향 조합과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일상 속 작은 사치를 즐기기 좋은 제품들이 많은데, 최근에 사용해본 핸드 솝 히노키/씨 벅턴은 그런 르 라보의 매력을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단독 향으로만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라벨을 보면 히노키와 씨 벅턴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두 가지 향 버전이 따로 있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포뮬러 안에 우디한 히노키 향과 씨 벅턴 오일이 조합된 형태더라고요. 이 조합 덕분에 향은 고요하고 차분한데 사용감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생각보다 훨씬 균형감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패키지는 르 라보 특유의 심플한 오프화이트 컬러와 소프트한 매트 질감이 살아 있어서 어느 공간에 두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요. 주방에 두었을 때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더해주고, 욕실에서는 조금 더 감도 있는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펌프의 조작감도 안정적이라 한 번 누르면 적당량이 나오고, 제형이 묽은 젤 타입이라 손에 올렸을 때 미끄럽게 펴지면서 거품이 과하지 않게 부드럽게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공적으로 풍성한 버블보다는 이렇게 잔잔하게 올라오는 거품이 오히려 더 손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었어요.

 

향은 히노키 향이 메인이지만 씨 벅턴 오일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디하면서도 살짝 상큼한 느낌이 함께 올라옵니다. 첫 향에서는 히노키 특유의 깨끗하고 고요한 나무 향이 중심이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과하게 무겁지는 않고 은은하게 잔향이 남는 편이에요. 손을 씻고 나서도 손끝에 잔잔한 우디 향이 남아서 실내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더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라벨에 포함된 성분을 보면 씨 벅턴 오일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크랜베리, 메이플, 오렌지 추출물까지 여러 식물성 원료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향의 느낌이 단순히 우디 하나로만 이어지지 않고 은근하게 과일과 허브의 가벼운 터치가 함께 남는 구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는 라벨 성분 기준에서 추정되는 향의 흐름이지, 조향의 정확한 비율이나 노트는 아니기 때문에 향의 구성에 대해 단정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점을 함께 적어두고 싶어요.

 

세정력은 데일리로 쓰기 딱 좋을 만큼 부드럽고, 세정 과정에서 손이 미끄럽게 감기면서 깔끔하게 헹궈지는 느낌이라 사용 후 잔여감이 남지 않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손등이 살짝 땅기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식물성 원료 베이스라 하루 여러 번 사용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오일이나 로즈마리 잎 추출물 같은 성분이 함께 있어서인지 세정 후에도 손 표면이 거칠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다만 장시간 물을 자주 만지는 분이나 손이 특히 쉽게 건조해지는 분들은 손을 씻은 뒤 가벼운 핸드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더 편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뒷면 성분을 보면 단순한 향 중심의 핸드솝이 아니라 여러 식물성 추출물과 보습 성분을 균형 있게 담아낸 구성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 PEG-40 하이드로제네이티드 캐스터 오일, 코코일 글리시네이트, 코코베타인 같은 부드러운 계면활성제 조합과 함께 씨 벅턴 오일, 로즈마리 잎 추출물, 블루베리·크랜베리·메이플·오렌지 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줄이면서 손을 자연스럽게 보호하는 구조로 보입니다. 르 라보답게 불필요한 성분을 과하게 넣지 않으면서도 식물성 원료의 균형을 맞춘 느낌이었어요.

 

단점이라면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부담 없이 여러 번 펌핑해 쓰기엔 망설여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향이 우디 기반이라 산뜻한 시트러스 계열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선물로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히노키 자체가 과하게 짙은 나무 향이 아니라 깔끔하고 건조한 느낌이라 일상에서 쓰기에는 충분히 부담 없는 편이었어요.

 

르 라보 핸드 솝 히노키/씨 벅턴은 미니멀한 디자인, 부드러운 세정력, 우디와 산뜻함이 자연스럽게 섞인 향, 그리고 식물성 원료 베이스라는 여러 요소가 균형 있게 맞춰진 제품입니다. 손을 자주 씻는 루틴 속에서 은은한 잔향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은 분, 향이 너무 강한 핸드솝보다는 고요하고 차분한 무드를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어요. 특히 주방과 욕실 어디에 두어도 공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패키지라 인테리어 요소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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