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어딕트 립스틱 576 로즈 바가텔 컬러 사용기

 

구매처: #신세계백화점 본점

가격: 55,000원

용량: 3.2g

 

 

안녕하세요,

디올 어딕트 립스틱 576 로즈 바가텔 컬러 사용기입니다.

 

 

디올 립스틱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라인이 바로 ‘디올 어딕트 립스틱’입니다. 매 시즌 리미티드 케이스와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데, 그중에서도 576 로즈 바가텔은 은은한 로즈빛이 감도는 핑크 컬러로 데일리 메이크업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으로 손꼽힙니다.

 

디올 어딕트 립스틱은 패션 하우스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유광 블랙 케이스에 실버 디올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립스틱 자체는 리필형 구조로 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습니다. 케이스만으로도 디올 액세서리를 들고 있는 듯한 만족감이 있죠.

 

공식 홈페이지 기준 90%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 발림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수분감이 풍부합니다. 일반적인 매트 립스틱과 달리 입술 위에 얇은 윤광막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라, ‘립밤 바른 듯 촉촉한 립스틱’을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디올 특유의 바닐 느낌 광택이 입술을 볼륨감 있게 만들어줘요.

 

컬러 576 로즈 바가텔은 이름처럼 은은하게 피어난 장미 한 송이 같은 색감입니다. 너무 밝지도, 너무 톤다운되지도 않은 로즈 핑크라서 피부 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립니다. 처음 한 번만 발랐을 때는 투명하게 맑은 로즈 핑크로 표현되고, 여러 번 덧바르면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핑크빛으로 깊어집니다. 햇빛 아래에서는 살짝 코랄기가 감돌고, 실내 조명 아래에서는 베이지빛이 더해져 분위기 있는 색감으로 변해요.

 

얇게 한 번만 발랐을 때는 본래 입술색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투명한 핑크빛이에요. 두세 번 덧발라주면 입술 전체에 은은한 광택이 차오르면서 장밋빛이 또렷해집니다. 쿨톤 피부에는 맑고 화사한 생기를, 웜톤 피부에는 따뜻한 로즈빛 포인트를 주는 컬러라 톤 구분 없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립글로스를 덧바르지 않아도 자체적인 광택감이 워낙 뛰어나 윤기가 오래 지속돼요.

 

립밤을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얇게 흡수시킨 뒤 바로 발라주는 게 좋아요. 입술이 너무 촉촉하면 오히려 밀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입술 중앙에 먼저 터치하고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퍼뜨리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좀 더 선명한 발색을 원하신다면 한 번 발라준 뒤 티슈로 살짝 눌러내고 다시 한 겹 덧바르는 ‘레이어링’ 방식이 좋아요. 이때 입술산을 따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글로시함이 더해져 입체적인 입술이 완성됩니다.

 

사용감은 가볍지만 보습감이 잘 유지되는 편이에요. 식사 후에는 한 번쯤 덧발라주는 게 좋지만, 입술이 건조하거나 각질이 잘 일어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광택감이 각질을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완전한 틴트 지속력을 기대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타입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장점은 무엇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색감, 그리고 윤기 있는 텍스처예요.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얼굴 전체의 인상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죠. 반면 단점이라면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매트한 질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유분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올 어딕트 립스틱 576 로즈 바가텔은 촉촉한 윤기, 고급스러운 핑크, 리필 가능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에요. 자연스러운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우아한 포인트 룩까지 다양하게 어울리기 때문에, 하나쯤 소장해두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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