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루쥬 코코 블룸 120 컬러 사용기

 

구매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용량: 3g

 

 

안녕하세요,

샤넬 루쥬 코코 블룸 120 컬러 사용기입니다.

 

샤넬 뷰티 매장에서 이 제품을 ‘쿨톤 립 추천템’으로 

추천받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샤넬 립스틱은 언제나 믿고 바를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루쥬 코코 블룸 120 프레쉬니스(Freshness)는

쿨톤 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컬러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컬러감입니다.

샤넬 루쥬 코코 블룸 120 프레쉬니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생기발랄한 상큼함보다는,

오히려 차분한 무드의 핑크레드에 가깝습니다.

 

처음 발랐을 땐 분명 핑크로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연광에서 보면 살짝 블루빛이 돌면서

쿨톤 특유의 맑고 깨끗한 느낌이 살아나요.

 

형광기 없는 선명한 쿨핑크와 딥하지 않은 레드가 

적당히 섞인 듯한 컬러인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 쿨톤이신 분들께 정말 잘 어울릴 거예요.

노란기 없이 푸른 기운이 은은하게 돌아서 피부를

더욱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어주거든요.

퍼스널 컬러 진단받고 쿨톤 립을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테스트해 보셔야 합니다.

 

제형은 루쥬 코코 블룸 특유의 글로시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촉촉하진 않지만 건조하지도 않은,

딱 중간의 편안한 텍스처예요.

 

입술에 발랐을 때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밀착되며,

주름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살짝 메꿔주는

느낌도 있어서 립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트 립 특유의 답답함이 싫지만,

립글로스처럼 번쩍이는 제형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드릴만 한 제품이에요.

 

딥한 말린 장미 컬러로 보기엔 채도가 조금 더

살아 있고, 형광 핑크나 푸시아처럼 튀지도 않아요.

이 미묘한 균형 덕분에 데일리 립으로도 좋고,

중요한 자리나 격식 있는 룩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랍니다.

 

풀립으로 바르면 차분하고 도시적인 무드가 강조되고,

그러데이션으로 바르면 맑고 생기 있는 인상이 

연출돼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 레드립은 부담스럽고, 핑크립은 가벼워 보인다고 느끼셨던 분

- 너무 글로시한 립스틱이 불편하지만, 매트한 질감은 피하고 싶은 분

- 겨울 쿨톤이나 여름 쿨톤이신 분

 

쿨톤에게 맞는 립 컬러를 고를 때 가장 어려운 점은,

형광기가 도는 컬러가 많다는 건데

이 제품은 그런 부담이 없으면서도

화사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컬러입니다.

 

제품 특성상 지속력은 중간 정도이며,

식사 후에는 덧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매장에서 직접 발라보고

퍼스널 컬러와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쿨톤 분들 중에서도 밝은 톤(여름 쿨톤)과

깊은 톤(겨울 쿨톤)에 따라 발색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샤넬 루쥬 코코 블룸 120 프레쉬니스는

단순한 ‘예쁜 핑크’ 립스틱이 아닙니다.

핑크와 레드의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며,

쿨톤 피부를 더욱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고급스러운 컬러예요.

광택감은 은은하고, 발색은 선명하지만 과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포인트 주고 싶은 날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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